여행 경비 결산: 하노이 3박 4일 1인당 예상 비용 총정리
하노이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큰 장점은 '선택의 폭이 넓다'는 것입니다. 길거리 음식을 즐기는 배낭여행자부터 5성급 호텔을 고집하는 럭셔리 여행자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. 2026년 현재 물가를 반영하여, 가장 대중적인 '중급형(가성비+적절한 호사)' 기준 3박 4일 1인당 예상 경비를 상세히 결산해 드립니다. (환율 기준: $100,000VND \approx 5,500$원)
1. 항공권 및 숙박비 (여행의 큰 틀 잡기)
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권은 예약 시점에 따라 다르지만, 2026년 기준 LCC(저비용 항공사) 왕복 이용 시 30~45만 원 선입니다. 얼리버드나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20만 원 후반대에도 가능합니다. 비행시간이 약 4시간 30분 내외이므로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국적기보다는 비엣젯이나 제주항공 등을 추천합니다.
숙박의 경우, 앞서 제3강에서 추천드린 올드쿼터 내 4성급 부티크 호텔을 기준으로 합니다. 1박당 약 7~10만 원($60$~$80$달러)이면 조식이 포함된 훌륭한 객실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. 2인 1실 이용 시 1인당 1박 비용은 약 4~5만 원입니다. 따라서 3박 기준 숙박비는 1인당 약 12~15만 원이 소요됩니다. 5성급 럭셔리 호텔(롯데, 인터컨티넨탈 등)을 원하신다면 1박당 20만 원 이상을 잡아야 하지만, 하노이는 가성비 좋은 부티크 호텔의 만족도가 워낙 높습니다.
2. 식비 및 카페 (하노이 미식 즐기기)
하노이는 먹고 마시는 재미가 큰 도시입니다. 하루 세 끼와 간식, 커피를 포함한 비용을 계산해 보겠습니다.
식사: 로컬 쌀국수나 분짜는 한 끼에 3,000~5,000원, 깔끔한 레스토랑이나 미슐랭 빕 구르망 식당은 1.5~2.5만 원 정도입니다. 하루 식비로 평균 3~4만 원이면 충분히 풍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.
카페: 콩카페 코코넛 스무디나 에그 커피는 잔당 2,500~4,000원입니다. 하루 두 번 카페 방문 시 약 7,000원이 듭니다.
3박 4일간 식비와 카페 비용으로 1인당 약 15만 원 정도를 책정하면 미슐랭 식당 1회 방문을 포함해 하노이의 맛을 골고루 체험할 수 있습니다. 만약 매일 저녁 루프탑 바에서 칵테일을 즐기신다면 여기서 약 5만 원 정도 추가 예산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.
3. 투어, 교통비 및 기타 비용 (활동비)
하노이 시내만 머물기보다는 근교 투어 1~2개를 섞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근교 투어: 하롱베이 프리미엄 당일 투어(약 10~12만 원) 또는 닌빈 짱안 투어(약 7~8만 원) 중 하나를 선택한다고 가정할 때, 투어비로 약 10만 원을 잡습니다.
교통비: 시내 이동은 주로 그랩(Grab)을 이용합니다. 기본거리는 2,000~3,000원이며, 4일간 부지런히 타고 다녀도 1인당 3~4만 원이면 충분합니다. 공항 왕복 비용(그랩 기준 약 3~4만 원)을 일행과 나누면 더 저렴해집니다.
기타: 마사지 2회(약 5~7만 원), 유심 및 여행자 보험(약 2만 원), 기념품 쇼핑(약 5만 원)을 포함합니다.
💰 하노이 3박 4일 1인 총합계 (항공권 제외)
| 항목 | 예상 비용 (1인 기준) | 비고 |
| 숙박 (3박) | 약 150,000원 | 4성급 부티크 호텔 2인 1실 |
| 식비/카페 | 약 150,000원 | 하루 3끼 + 커피 2잔 + 주류 |
| 근교 투어 | 약 100,000원 | 하롱베이 또는 닌빈 중 1개 |
| 마사지 (2회) | 약 60,000원 | 로컬 스파 기준 |
| 시내 교통 | 약 40,000원 | 그랩 택시 위주 |
| 기타/쇼핑 | 약 70,000원 | 유심, 보험, 간단한 선물 |
| 총계 | 약 570,000원 | 항공권 제외 금액 |
결론적으로 항공권(40만 원)을 포함하면 1인당 약 95~100만 원 정도면 아주 여유롭고 수준 높은 하노이 여행이 가능합니다. 예산을 더 아끼고 싶다면 숙소를 3~4만 원대 저가형으로 잡고 투어를 줄여 70만 원대까지 낮출 수도 있습니다. 2026년 하노이는 여전히 매력적인 물가를 자랑하니, 본인의 우선순위에 맞춰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보세요!